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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기록] 쎄트렉아이 인턴을 마무리하며
    인턴 기록/쎄트렉아이 2023. 3. 6. 15:04

    시작

    동기 계절 백마 인턴으로 쎄트렉아이 지상 5팀에서 백엔드 모듈 개발 직무로 일하게 되었다. 계절학기가 진행되는 22년 12월 26일부터 23년 2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문지동으로 출근 도장을 찍게 되었다.

     

    인턴을 신청하며 가장 목표로 했던 건 실무를 경험하는 것이었다. 실무라고 하긴 했지만 실제 업무에서의 개발을 경험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 생활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도 포함되었다. 학교 안에서만 갖혀서 아는 사람들, 또는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같은 학생 신분을 가진 사람들만 만나며 협업하고 대화하다보니 어느 부분에서든 내가 잘하고 있나, 나중을 볼 때 도움이 되는 일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인턴을 신청했다.

     

    인턴 합격하고 첫 출근만 기다리던 때 회사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이 긴장되게 만들었지만, 기대도 되고 새로운 환경이란게 흥미로웠던 것 같다.

     

    중간

    쎄트렉아이에서 진행했던 업무는 크게 호우 판단을 위한 백엔드 모듈을 개발하는 것이 었고, 기상청 자료를 활용하여 호우 판단에 대해 조사하고 파이썬을 통해 호우 판단을 위해 필요한 세부 Task를 개발하는 것이다. NetCDF 파일로 저장된 기상 데이터에 대해 세부 Task에 해당하는 지도 상 위치를 계산하여 마스킹하는 작업이었다. 단순히 세부 Task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 Task 판단 기준에 대한 조사를 해야해 도메인 지식이 필요했고, 추가적으로 크롤링, Electron앱 관련 이벤트 처리 등도 진행했다.


     

    쎄트렉아이에서는 Jira, Confluence, Bitbucket을 통한 협업을 진행한다. 간단히 말하면 Jira를 통해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Confluece를 사용해 업무를 정리하고, Bitbucket에 코드를 저장한다. 이전에는 Git, Github만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관리하다가 새로운 협업도구를 사용해보면서 프로젝트 관리가 더 수월하다는 것을 느꼈고, 협업도구의 필요성 알게되었다. 

     

    인턴을 하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부족한 지식이 너무나도 많아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백엔드 모듈은 공통패키지와 함께 file, service, test, application의 공통된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모듈을 개발할 때 객체지향설계를 지키며 개발해야했다. 객체지향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코드를 작성하다보면 어떤 방식이 더 객체지향적인가 헷갈리는 것이 많았다. 따라서 올바른 설계를 위해 객체지향에 대해 깊이 공부해야함을 느꼈다.

    추가적으로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여기저기서 개발 관련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걸 듣는 것도 동기부여가 되었다. 아는 용어, 기술이 나오기도 하고 모르는 내용도 많아서 공부의 필요성이 더 느껴졌다.

     

    내가 하고싶었던 업무를 진행했던 과정은 아니었지만, 인턴으로서 작업하면서 얻은 점들이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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