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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due Diary] 9주차 # bye purdue
    Purdue Record 2022. 3. 5. 19:05

    2022.02.21 - 2022.02.27

     

    내내 발표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발표 피피티가 끊임없이 수정되고 덩달아 대본도 계속해서 바뀌어서 새롭게 외우느라 시간이 부족했다. 게다가 WWD 장치는 말을 안들어서 납땜과 회로연결을 다시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2층 단상에 서서 발표대본을 외우고 사람들과 서로 관객역할도 해주면서 긴장감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목요일 발표날까지 떨다가 2번째 발표 순서로 무사히 마쳤다. 틀리지도 않았고 시간도 적당히 잘 맞춰서 만족했다. 매슨교수님께 마지막 IITP프로그램 종료를 알리는 certificate도 받았다. 뭔가 마지막이라는게 실감이 안났던 것 같다. 저녁에는 NINE IRISH에서 다같이 저녁을 먹고 기네스도 마시고 얘기를 많이 했다. 호텔에 와서 아쉬운마음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더 하고 새벽 4시에 잠들었던 것 같다. 

     

    금요일에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쇼핑몰로 쇼핑을 하러 가는날이어서 아침일찍 일어났다. 사실 몇시에 출발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자다가 뒤늦게 일어나서 급하게 한 20분만에 준비하고 나갔다. 가는길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는데 잠만 잤다. 점심에는 교수님과 조교님이 맛있다고 칭찬하는 BBQ 집이었는데 사실 그정도인지는 모르겠었다. 그리구 쇼핑몰에서 엄청 돌아다니다가 또 버스 오래타구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짐싸느라 바빴다. 12시 반에 조교님이 방점검을 오신다고 해서 12까지 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었다. 무게재고 다시 짐싸고 의 반복이었다. 그래도 일찍 끝나서 walmart에서 사왔었던 망고를 먹었다. 이와중에 망고 먹고있는게 엄청 웃겼다. 체크아웃하고 마지막 매슨 교수님과 조교님과 사진찍고 버스에 올라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에 도착할때까지 그냥 계속 피곤했다. 제대로 잠을 못잤고 경유하던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연기되고 계속 기다리고 졸고 기내식으로 허기를 달래다보니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도 해외입국자라 방역버스, 방역기차를 타야했는데 둘다 선착순이라 힘들었다. 이미 전에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버스도 한대 놓치고 기차도 한대 놓쳤다. 겨우 대전에 도착해서는 또 자차를 타는 것까지 확인받아야했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다된 시간이었다. 한국에 도착한 것을 실감할 새도 없이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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