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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due Diary] 7주차 #발표로 바빠지기 전 주말
    Purdue Record 2022. 3.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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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 2022.02.13

     

    11, Feb 손꼽아 기다리던 climbing 

    Co-Rec에 처음 갔을 때 엄청 높은 climbing 벽을 보고 놀라서 언젠간 꼭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한달이 지나도록 도전도 못했었다. 이전에 클라이밍을 해봤던 사람들을 따라 내 인생 첫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한 학기동안 쓸 수 있는 클라이밍 신발을 구매했다. 5달러였는데 정작 나는 한달도 못쓰지만 그것보단 미국에서 클라이밍을 한다는게 더 매리트 있어서 고민도 안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사람은 6명인데 신발은 3개밖에 못빌렸다. 그래서 신발을 돌려신으면서 해야했다. 리드는 예약을 해야하기도 하고 시간도 이미 끝났을 때여서 볼더링만 해봤다. 제일 쉬운 코스?였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올라가질 못했다. 손에 힘이 엄청 빠지고 힘들다고 해야하나? 두개의 볼더만 남기고 운동종료ㅜ 처음이라 그런지 팔을 뻗어라, 당겨라, 다리를 펴라 하나도 실천이 안됐다.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을 듯?

     

     

    12, Feb lafayette 나들이

    라피엣에서 candy만들기 체험을 하기로 한 날이라 이전에 라피엣 나들이를 다녀왔다. 다리하나 건너면 있는 가까운 곳이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아 구경을 제대로 못했었다. 매슨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RedSeven에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온거였지만 스테이크는 저녁메뉴여서 파스타, 샌드위치, 햄버거를 먹었다. 엄청나게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뭔가 제대로된 미국음식을 먹은 느낌?이었던것 같다. 이후에 sweet revolution이라는 베이커리에 방문했다. 미국와서 베이커리 한번쯤은 구경해보고 싶어서 배부른데도 갔는데 조그만 가게가 엄청 예뻤다. 사람도 많아서 얼른 딸기, 바닐라 마카롱을 구입했다. 이후에 거리를 배회하다가 신기한 마켓을 발견했다. 원래 호텔로비였던 곳을 마켓장소로 만들어서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다. 내부가 너무 예뻤고 과일, 채소부터 비누, 꿀, 캔들 등등 구경할게 엄청 많아서 재밌었다. 이후에 동네 서점?을 들려서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그리고 MC Cords Candies에서 사탕만들기 체험을 했다. 사실 사탕에 모양내고 직접만드는것을 기대했는데 그냥 막대모양 사탕을 따뜻할 때 구부려서 모양잡는게 끝이었다. 사탕들고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저녁에는 영화를 못봤던 격리자들을 위해 SING2를 또 보러갔다. 이전에 스크림을 봤었던 2명과 격리자들을 데리고 보게됐는데 다들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해서 내가 다 뿌듯했다.

     

    13, Feb 미국에 왔으면 스테이크 한번쯤

     오늘을 뭐하면서 보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Tippecanoe mall에 갔다가 스테이크를 먹을거라는 한팀의 말을 듣고 그 일정에 참가했다. 쇼핑을 다시 하고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스테이크가 엄청 끌렸다. Texas Load House라는 곳이었는데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하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예약시스템인걸 나중에 알고 한시간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우리자리가 없어져있어서 또 잠깐 기다렸다. 하지만 그 대가로 에피타이저 3개를 무료로 얻었다. 조금 대인원으로 가게돼서 복잡하고 혼란스러웠지만 나름대로 재밌었다. 스테이크도 배터지게 먹었다. 재밌었던건 담당 서버분이 음료가 있는데도 계속 가져다주셔서 테이블에 사람 수보다 컵수가 많았다. 집에 돌아올 때는 버스가 없어서 우버를 타고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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