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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due Diary] 3주차 #퍼듀 대학생 100% 즐기기
    Purdue Record 2022. 2. 18. 02:32

    2022.01.10 - 2022.01.16

     

    2022.01.10 미국 OS 수업 청강

    Kihong Park 교수님의 CS 35400 수업을 듣기 위해 미리 메일로 청강 허락을 받았다. 월수금 9시 30분 ~ 10시 20분까지의 50분 수업이었는데 흔쾌히 된다고 해주셔서 기뻤다. Operating System 강의인데 한국에서 이미 들었기도 했고 영어로 들었을 때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청강 과목으로 선택했다. OS 수업을 한국에서도 재밌게 들었는데 미국의 수업방식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고, 학생들의 태도도 궁금했다. 강의실은 정말 딱 상상하던 대학교 강의실 느낌이었다. 첫 수업이라 간단한 OT와 함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셨다. 50분 수업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다.

    강의실

     

    2022.01.11 Co-rec 나들이 

    Co-rec은 퍼듀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엄청 크고 사람이 많다. 여기서 한번쯤은 운동해봐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배드민턴을 치러 갔다. 입장부터 PUID card가 없으면 불가능하고 배드민턴 라켓은 PUID card를 통해 대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셔틀콕은 1개에 3달러나 주고 구매해야한다는게 흠일뿐.... 지하 2층에는 9개 정도의 배드민턴 코트가 있는데 오후 9시쯤이 되면 배구 코드로 바껴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어서 타이밍만 보다가 코트가 비었을 틈을 노려 배드민턴을 쳤다. 여러명이서 치니까 재밌었고 짜고 칼로리높은 미국음식 먹으면서 죄책감이 많이 들었는데 운동을 하니까 좀 덜어냈다...^^

    쉬는시간

    2022.01.12 미국 빨래방 체험

    옷을 많이 들고 올 수 없다보니 한주만에 빨래가 가득 쌓였다. 근처에 한 8분?거리에 있는 Levee Laundry라는 곳으로 빨래를 하러 갔다. 세탁을 하는데는 2달러가 필요하고 건조기는 8분에 25센트였고, 1달러에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었다. 세탁기가 생각보다 작은데 돌리는 시간이 거의 30분? 밖에 안돼서 한국과 비교하면 택도 없는 시간이라 이게 잘 빨릴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치만 빨래하고 건조할 동안 그 안에서 기다릴 것을 생각하면 그것도 나름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2022.01.13 첫 미국 친구

    이틀전 갔던 Co-rec에서 배드민턴을 너무 재밌게 쳐서 또 다시 Co-rec에 갔다. 사람이 많아 기다리다 보니 순식간에 9시가 되었고 배구 코트로 바뀌면서 자리를 잃었다. 관리자분께서 3층에 하키장이 있는데 거기서 할 수 있다길래 가봤더니 사람도 엄청 없고 장소도 크고 넓어서 오히려 좋았다. 하지만 코트가 딱 두개 뿐이라 여러팀이 할 수는 없다. 우리팀이 한창 하고 있을 때 다른 팀이 왔고 비어있는 코트는 없었다. 우리보고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셔서 같이쳐요!라고 했더니 몇명은 같이 치고 몇명은 대화나누는 상황이 발생했다. allison, rachell, joy, ethan, denney라는 친구들과 서로 인스타 팔로우도 하고 몇살인지 어디사는지 어느 과인지 등등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에서 동양인 차별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은 너무 착했고 친절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느라 버스를 놓쳤더니 denney가 본인의 차로 우리를 호텔까지 데려다 주었다. 미국에서 대화나눈 첫 친구들이 좋은 사람들이어서 다행이었다.  

    배드민턴 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차안

    2022.01.14 또민턴

    다들 배드민턴에 중독된건지 또 배드민턴을 치러 갔다.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고 새로운 사람들이랑 치게 되면서 매일 쳐도 재밌는것 같다. 지면 손목맞기로 2대 2 대결하다보니 다들 배드민턴에 진심이 됐다. 아마 이때 이겼던것 같기도..? 

     

    2022.01.15 무슨일있었지..?

    사진첩을 찾아보쟈

    퍼듀 기숙사에서 본 웨스트 라피엣

     

    2022.01.16 Purdue Women's Basketball Home 경기 관람

    Ford에서 점심을 먹고 MACKEY ARENA로 경기를 보러 갔다. Indiana와의 경기였는데 여자 농구여서 사람이 많은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눈엔 많아보였다. 홈경기라 그런지 응원이 엄청났는데 치어리더도 있고 관악단도 있었다. 다같이 일어나서 춤추고 구호외치면서 응원하는데 따라하다보니까 재밌었다. 경기 룰은 잘 몰랐지만 사람들 분위기 따라가고 뒤에 사람들에게 설명들으니 즐길 수 있었다. 경기가 엄청 치열했는데 마지막에 Indiana에서 3점슛을 넣고 의지가 확 꺽이면서 졌다. 마지막에 하나만 넣었어도 이길수 있었을텐데,,,, 완전 아쉬웠다. 남자농구가 훨씬 재밌다는 말을 많이들어서 다음에 보러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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